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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강의 빌런으로 돌아온 임시완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by 최고비싼놈 2023.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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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 천우희, 김희원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극강의 공포감을 선사한다.

 

 

15일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태준 감독과 배우 임시완, 천우희, 김희원이 참석했다.

 

 

동명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이하 '스마트폰')는 평범한 회사원이 자신의 모든 개인 정보가 담긴 스마트폰을 분실한 뒤 일상 전체를 위협받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현실 밀착 스릴러다.

 

'스마트폰 해킹'이라는 일상에서 상상할 수 있는 공포를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풀어냈다

 

 

연출을 맡은 김태준 감독은 "우리의 일상을 24시간 함께하는 스마트폰이 어떻게 보면 나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존재다. 스마트폰이 악한 사람에게 무방비로 노출됐을 때 벌어지는 최악의 상황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스릴러 영화"라고 소개했다.

 

 

임시완이 연기한 준영은 나미(천우희 분)의 스마트폰을 주워 해킹 프로그램을 심는다.

 

특히 이전의 임시완 캐릭터와 다른, 극강의 빌런을 선보인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 날 임시완은 자신이 영화에 출연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대본을 보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희원이 형님 덕분이었다. 형님이 같이 차 한잔 마시자고 연락을 주셔서 만났는데 몇 시간 동안 일상적인 이야기만 하셨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제가 이 역할을 맡으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하셔서 작품의 대본을 처음 읽게 됐다. 대본이 짜임새 있게 구성돼 있어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읽었다"고 작품 합류 계기를 언급했다.

 

 

천우희는 스타트업 회사의 마케터인 '나미' 역을 맡았다. 나미는 스마트폰을 떨어뜨린 후 어마어마한 일을 마주하게 된다.

 

그는 "내가 회사에 다니진 않았지만 가장 포괄적이고 보편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 본인의 일처럼 이입할 수 있는 방법이면 좋겠더라. 캐릭터 설정보단 인물로 표현했다"고 전했다.

 

 

또 한 스마트폰이 주제인 만큼, 영화 중간엔 스마트폰 촬영 구도가 삽입되기도 했다. 이에 천우희는 "내가 카메라 시점을 맡다 보니 직접 해야 하는 장면이 있었다. 다른 작품에서도 가끔 필요할 때가 있으니 도움을 드린다. 이번엔 컷들이 많더라. 나도 C 캠이라고 불릴 만큼 욕심을 부렸다. 감독님이 원하는 앵글에 맞추려고 노력했다"라고 자부심을 보였다.

 

 

김희원은 살인 사건의 범인을 쫓는 형사 지만 역을 맡아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앞서 임시완이 영화 출연 계기가 김희원이라고 밝힌 바, 이에 그는 "임시완을 볼 때 바르고 깨끗한 이미지가 있는데, 이런 사람이 준영 역을 하면 보는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제가 감독은 아니어서 선뜻 대본을 주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오는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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