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앤톤이 2023년 마지막 날에 올린 글
영어로 올렸는데 번역본 가져옴
2023년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D
안녕하세요! 이 글을 읽고있을 브리즈여러분, 안녕! 하하.
여러분도 알고 계시겠지만 제가 영어가 모국어임에도 영어로 표현할 기회가 자주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한 해가 저물어가는 지금 제가 최근에 생각하고 있는 것들 몇 가지를 적어보고 제 글을 읽어줄 분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싶었어요. 하하
저는 보통 정기적으로 제 생각을 일기로 쓰거나 글로 적는 사람은 아닌데요. 가끔 이맘때쯤 연말쯤이면, 지난 한 해 동안 제가 느끼고 경험했던 것들을 돌아보기 위해 적어보기도 합니다.
내가 이룬 것은 무엇일까? 내가 솔직히 최선을 다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 또는 내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변화하지 않았는지 등등.
저는 아직 19살밖에 되지 않았고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앞으로도 많지만, 수년 후 과거를 돌아볼 때에도 2023년은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해 중 하나였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3년 초를 돌이켜보면, 저는 혼란스러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작년 이맘때쯤에 찍은 사진들을 최근에 몇 장 살펴봤는데, 아주 다른 제 모습이 보였어요.
크든 작든 변화는 자연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얼마나 많이 변했는지가 놀랍다는 말은 아니에요.
하지만 바로 작년만 해도 저는 연습생이었고, 언제 데뷔할 수 있을지도 모르고 모든 게 제대로 되어가고 있는지에 대한 확신도 없었습니다. 이 꿈을 위해 이전의 삶을 떠나왔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제 자신에 대해 더 많은 자신감을 가졌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오늘 이자리까지 왔다는 게 정말 다행이고, 데뷔 후 생각했던 만족감은 아직은 못 느껴봤지만 끝까지 해낸 제 자신이 자랑스럽습니다. 아티스트로서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더 잘 깨달을 수 있었고, 만족하기가 어렵다는 것 역시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 어떤 무엇보다도, 항상 저를 지지해준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나 축복인 우리 팀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물론, 저희를 찾아주시고 저희의 성취를 위한 '여정'에 동참해주신 팬 여러분들께도요.
아무리 노력해도 현실적으로 저는 제 관점에서만 사물을 볼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제가 직접 경험한 것에 대해서만 말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각자의 노력이나 고충에 등급을 매기고 싶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은 자신이 겪고 있는 일에 대해서만 말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그저, 자신의 장애물을 헤쳐나가는 사람이 있다면 포기하지 않는 힘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 새해 결심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나 자신에게 충실하기? 나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계속 열심히 노력하기. 그리고 라이즈로서 더 높이 올라가기. 헿.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린데 글 ㄹㅇ 잘 쓴다 어린 것 같지가 않음.... 단단하고 속 깊은 거 느껴져서 더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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